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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광폭 행보인도 방문이어 …사우디·일본으로.....
이재용 부회장 광폭 행보인도 방문이어 …사우디·일본으로.....
  • 정승호
  • 승인 2019.10.07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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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출장을 마치고 지난 7월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라이프경제) 정승호 기자 = 이재용 부회장이 올해 들어서만 두 차례 인도를 찾아 사업 현안을 챙기는 등 해외 사업장을 두루 찾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지난 6일 인도의 서부 대도시인 뭄바이를 찾아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부회장의 이번 인도 방문은 지난 3월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앞선 올해 2월에는 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난 바 있다.

이 회장은 뭄바이에서 현지 법인 관계자 등으로부터 모바일 사업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인도 남부 벵갈루루의 랜드마크인 오페라하우스에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체험센터를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현지에 대형 모바일체험센터를 2~3곳 추가로 오픈하기 위해 이번에 찾은 뭄바이를 비롯해 뉴델리, 첸나이, 하이데라바드 등 주요 도시에서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이동통신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진다. 뭄바이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본사 소재지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그룹 계열사인 릴라이언스지오의 4G 이동통신 설비 공급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인도에서 5G 이동통신 구축 사업도 추진하는 만큼 이번 인도 방문에서 관련 사업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최근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이던 지난 9월15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9월19일 새벽 사우디에서 귀국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당일 저녁 일본으로 이동했다. 일본 재계 초청으로 럭비월드컵 개막전을 참관한 이 부회장은 이달 4일에는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일본 친구들(LJF) 멤버들과 한국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친분을 쌓았다. LJF는 교세라, 무라타제작소, TDK 등 일본을 대표하는 9개 전자부품 회사 사장 모임이다. 2014년 5월 이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처음으로 5년 만에 한국에서 가진 모임으로 한일 관계가 악회되는 가운데에서도 일본 내 인맥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말께 일본 2위 통신사 KDDI와 약 20억달러(2조4000억원) 규모의 5G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도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더불어 이 같은 이 부회장의 일본 내 인맥 다지기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지난 8월 대법원으로부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일부 유죄 취지 파기환송 선고를 받으며 운신의 폭이 좁아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비록 삼성전자 등기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활발한 해외 출장 등 삼성을 이끄는 총수로서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 부회장의 이런 모습은 그룹 전체에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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